혹시 새로 세팅한 수초 어항에 거품이 뽀글뽀글 생겨서 당황하셨나요? 여과재 교체 후 나타나는 이 현상, 도대체 왜 그런 걸까요? 이 글에서 그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결해 드립니다!

저도 처음 수초 어항을 세팅했을 때, 맑고 투명한 물을 기대했는데 갑자기 뽀글뽀글 거품이 생겨서 진짜 당황했던 기억이 있어요. 특히 여과 필터를 여과재로 바꿨더니 더 심해지는 것 같아서 '아, 이거 망한 건가?' 하는 생각까지 들었죠.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고 계시는 초보 물생활러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요. 혹시 리컴 걸이식 여과기 사용자분이신데 여과재로 바꾸고 나서 거품이 생겼다고요? 그렇다면 이 글이 분명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수초 어항, 거품 왜 생길까요? 주요 원인
수초 어항에 거품이 생기는 이유는 생각보다 다양해요. 가장 흔한 몇 가지 원인을 알아볼게요. 혹시 이 중에 해당되는 게 있는지 한번 체크해보세요!
- 수질 변화 및 암모니아 수치 상승: 어항 속 유기물(물고기 배설물, 죽은 수초 잎 등)이 분해되면서 암모니아 수치가 높아질 수 있어요. 암모니아는 독성이 강해서 물고기에게 해롭고, 수면에 거품을 형성하기도 합니다. 특히 새로 여과재를 넣었다면 박테리아가 아직 충분히 정착하지 못해 암모니아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 새로운 여과재, 수초, 바닥재 등의 잔여물: 새로 구매한 여과재나 바닥재, 수초 등에는 생산 과정에서 생긴 미세한 오염 물질이나 코팅 성분, 포장 과정의 먼지 등이 남아있을 수 있어요. 이런 물질들이 물에 녹아들면서 일시적으로 거품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특히 여과재는 구매 후 꼭 깨끗하게 세척하고 사용해야 이런 문제를 줄일 수 있어요.
- 과도한 먹이 급여: 물고기 먹이를 너무 많이 주면 물고기가 다 먹지 못하고 남은 먹이가 물속에서 부패하기 시작해요. 이 부패 과정에서 거품이 생길 수 있답니다. 저도 초보 때 물고기들이 배고플까 봐 먹이를 듬뿍 줬다가 물이 금방 탁해지고 거품도 생겨서 깜짝 놀랐던 경험이 있어요.
- 수면 장력 증가: 물속에 단백질이나 유기물이 많아지면 물의 표면 장력이 증가해서 거품이 쉽게 꺼지지 않게 돼요. 우리가 비눗방울 놀이할 때 비눗물이 진해야 잘 만들어지는 것과 비슷한 원리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 여과력 부족 또는 여과 방식의 문제: 여과기가 너무 작거나, 여과재의 양이 충분하지 않거나, 여과 방식이 어항 크기와 맞지 않을 경우 물속의 유기물을 제대로 걸러내지 못해 거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걸이식 여과기는 외부 여과기보다 상대적으로 여과력이 약할 수 있어요.
새로 어항을 세팅하거나 여과 방식을 바꿨을 때는 '백탁 현상'이나 '거품'이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어요. 이는 물이 안정화되는 과정일 수 있으니 너무 놀라지 마세요.
"여과재 때문일까요?" 해결책을 찾아봅시다! ✨
질문자님처럼 여과필터에서 여과재로 바꾼 후에 거품이 생겼다면, 몇 가지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어요. 제가 경험했던 것과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해결책들을 정리해봤습니다!
- 새 여과재 충분히 세척하기 (가장 중요!): 새로 산 여과재는 제조 과정에서 나온 미세한 가루나 이물질이 많이 묻어있을 수 있어요. 이걸 제대로 세척하지 않고 바로 어항에 넣으면 거품의 주범이 될 수 있습니다. 저도 예전에 한번 대충 헹궜다가 물이 엉망이 된 적이 있는데, 그 뒤로는 꼭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헹구거나, 큰 통에 넣고 흔들어가며 먼지가 나오지 않을 때까지 세척해요.
세척 팁 📝
수돗물보다는 염소 제거된 물(수조 물이나 받아 놓은 물)로 헹구는 것이 좋아요. 처음부터 수돗물로 헹궈도 크게 문제 되진 않지만, 혹시 모를 박테리아 쇼크를 방지하는 차원입니다. 깨끗해 보일 때까지 충분히 여러 번 헹궈주세요!
- 수질 테스트 및 부분 환수: 거품이 생겼다면 암모니아나 아질산염 수치가 높아졌을 가능성이 커요. 수질 테스트 키트로 암모니아(NH3/NH4+), 아질산염(NO2-), 질산염(NO3-) 수치를 확인해 보세요. 수치가 높다면 1/3 정도 부분 환수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환수를 하면 물속의 유기물과 독성 물질 농도를 낮춰 거품을 줄이는 데 도움이 돼요. 저도 거품이 심할 땐 바로 부분 환수부터 해주는 편이에요.
- 여과 박테리아 활성제 사용: 새 여과재로 바꾸셨다면 기존의 여과 사이클이 불안정해질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시판되는 여과 박테리아 활성제를 첨가해주면 박테리아의 정착을 돕고 물이 빨리 안정화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제품 설명서에 따라 적정량을 넣어주세요.
- 먹이 급여량 조절: 혹시 물고기에게 먹이를 너무 많이 주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남은 먹이가 물을 오염시키고 거품을 유발할 수 있어요. 물고기가 2~3분 내에 다 먹을 수 있는 양만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유불급이라고 하죠!
- 물 보충 시 주의: 증발된 물을 보충할 때 수돗물을 바로 넣지 않고, 꼭 하루 정도 받아두어 염소를 제거한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갑작스러운 수질 변화도 거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유막 제거: 수면에 얇은 기름막처럼 유막이 생기면 산소 교환을 방해하고 거품이 잘 사라지지 않게 해요. 걸이식 여과기는 낙차를 이용해 유막 제거에 효과적인 편이지만, 그래도 유막이 심하다면 수면에 키친타월을 살짝 올려 유막을 제거하거나, 스키머(Surface Skimmer)를 설치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여과재를 세척할 때 절대 비누나 세제를 사용하면 안 돼요! 어항 생물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꼭 깨끗한 물로만 세척해주세요.
어항 관리 꿀팁: 주기적인 체크리스트 📋
거품 발생 외에도 건강한 수초 어항을 유지하기 위한 주기적인 관리 팁을 알려드릴게요. 저도 이 체크리스트를 보면서 관리하니 훨씬 편하더라고요!
항목 | 주기 | 내용 |
---|---|---|
부분 환수 | 주 1회 (20-30%) | 새 물은 염소 제거 후 사용, 온도 맞춰주기 |
수질 테스트 | 초기 주 2-3회, 안정화 후 주 1회 | 암모니아, 아질산염, pH 등 주요 수치 확인 |
여과재/스펀지 청소 | 월 1회 또는 필요시 | 어항 물로 살살 헹궈 이물질 제거 (박테리아 손상 최소화) |
죽은 수초 잎 제거 | 매일 또는 이틀에 한 번 | 부패하여 수질 오염 유발 방지 |
먹이 급여량 조절 | 매일 | 2~3분 안에 다 먹을 양만 주기 |
자주 묻는 핵심 질문들
수초 어항에 거품이 생겨서 걱정이 많으셨죠? 이번 포스팅이 궁금증을 해소하고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물생활은 인내심과의 싸움이라고도 하죠!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관리해주면 분명 예쁜 수초 어항을 만드실 수 있을 거예요.
혹시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물어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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