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팝나무 조팝나무 구분법

꽃 모양, 피는 시기, 잎 모양만 보면 헷갈릴 일 없어요

📑 목 차

이팝나무와 조팝나무는 봄철에 하얀 꽃을 활짝 피우는 대표적인 나무입니다. 둘 다 비슷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전혀 다른 나무죠. 저도 처음엔 이름도 헷갈렸고, 꽃도 구분이 안 됐어요. 하지만 몇 가지 특징만 알면 쉽게 구분할 수 있답니다.

오늘은 이팝나무 조팝나무 구분법을 정리해드릴게요. 봄에 꽃 구경하거나 식물 사진 찍을 때 참고하면 딱 좋습니다.

이팝나무는 주로 학교나 공원에 많이 심는 가로수예요. 나무 자체가 키가 크고, 늦봄에 하얀 꽃이 나무 전체를 덮을 정도로 화려하게 핍니다. 마치 ‘하얀 쌀밥’ 같아서 ‘이밥나무’라고도 불려요.

반면 조팝나무는 키가 작고, 담장 옆이나 화단에 주로 심어요. 작고 아담한 흰 꽃이 줄줄이 피면서 ‘조(좁쌀)’처럼 보인다고 해서 ‘조팝’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이팝나무는 꽃이 크고 덩어리처럼 피며, 보통 5월 중순~말에 절정을 이룹니다.

조팝나무는 꽃송이가 더 작고 가지에 일렬로 주르륵 피는데, 4월 초~중순에 만개해요. 피는 시기부터 다르죠.

이팝나무는 잎이 넓고 끝이 뾰족해요. 전체적으로 윤기가 나고 나무의 키도 큽니다.

조팝나무는 잎이 작고 타원형이며, 가지가 늘어지는 형태입니다. 꽃이 줄처럼 이어져 피는 모습이 특징적이에요.

실제로 보면 이팝나무는 “와 저건 진짜 벚꽃보다 예쁜데?” 싶은 규모고, 조팝나무는 “담벼락 옆에서 조용히 핀 꽃” 같은 느낌입니다.

서울의 경우, 5월 초~중순쯤 도심 공원이나 아파트 단지에서 이팝나무를 쉽게 볼 수 있어요. 조팝나무는 4월 중순쯤 산책로에서 많이 피죠.

간단 요약

- 이팝나무: 5월 개화, 나무 큼, 꽃 뭉침
- 조팝나무: 4월 개화, 키 작음, 꽃 일렬
- 잎 모양: 이팝나무는 넓고 윤기 있음 / 조팝나무는 타원형

Q1. 이팝나무 꽃은 먹을 수 있나요?

직접 먹지는 않지만, 예전에는 꽃 피는 모습이 쌀밥처럼 풍성해서 풍년의 상징으로 여겼습니다.

Q2. 조팝나무는 어디에 심기 좋을까요?

키가 작고 가지가 퍼지기 때문에 화단이나 담장 옆에 관상용으로 심기 좋아요.

Q3. 헷갈릴 땐 어떻게 기억하죠?

이팝나무는 ‘이밥’ → 밥처럼 풍성, 조팝나무는 ‘좁쌀’ → 작고 줄처럼 피는 꽃!

🌸 이팝나무는 5월에 핀다

🌼 조팝나무는 4월에 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