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군항제를 놓쳤다면? 4월 중·하순 벚꽃 명소 5곳 정리

진해군항제가 지나고 나면 벚꽃 시즌도 끝난 걸까요?
오히려 진해보다 조금 늦게 피는 벚꽃 명소들이 전국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이번에는 4월 중순 이후에도 즐길 수 있는 '늦깎이 벚꽃 축제' 다섯 곳을 소개합니다.


─ 목차

  1. 강릉 경포벚꽃잔치
  2. 구례 섬진강 벚꽃길
  3. 인제 내린천 벚꽃길
  4. 청풍호 벚꽃 드라이브
  5. 양평 두물머리 벚꽃산책


1. 강릉 경포벚꽃잔치

- 개화 시기: 4월 중순
- 위치: 강원 강릉시 경포로 365 (경포대 일대)
- 특징: 호수와 바다 사이에서 벚꽃을 만끽할 수 있는 곳

경포호수를 따라 벚꽃 터널이 펼쳐지고, 저녁에는 조명과 함께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경포대에서 바다까지 산책하는 루트는 가족, 연인 모두에게 추천됩니다.

 

2. 구례 섬진강 벚꽃길

- 개화 시기: 4월 중~하순
- 위치: 전남 구례군 문척면 섬진강변로 일대
- 특징: 자동차로 달려도 걷기만 해도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

섬진강 벚꽃길은 드라이브 성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봄 햇살과 함께 흐르는 강줄기 옆으로 수령 30년 이상 된 벚나무들이 긴 터널을 이룹니다.


3. 인제 내린천 벚꽃길

- 개화 시기: 4월 중~하순
- 위치: 강원 인제군 남면 원통리 내린천변 일대
- 특징: 강원도답게 맑은 물과 고요한 자연이 공존하는 벚꽃 코스

내린천 벚꽃길은 비교적 덜 알려진 장소이지만, 맑은 계류와 벚꽃이 어우러지는 모습이 절경입니다.
조용한 봄 여행을 원하신다면 안성맞춤입니다.

 

4. 청풍호 벚꽃 드라이브

- 개화 시기: 4월 중순
- 위치: 충북 제천시 청풍면 청풍호반도로 일대
- 특징: 유람선, 호반, 벚꽃의 삼박자가 어우러지는 드라이브 명소

청풍호 벚꽃길은 차 안에서 보는 풍경만으로도 충분한 감동을 줍니다.
제천 여행 코스와 연계해 당일치기 또는 1박2일 코스로 좋습니다.

 

5. 양평 두물머리 벚꽃산책

- 개화 시기: 4월 하순까지 가능
- 위치: 경기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두물머리 일대
- 특징: SNS 인기명소로 조용하고 운치 있는 산책코스

두물머리는 정식 축제는 없지만, 잔잔한 강변과 벚꽃길, 수령 큰 나무들이 함께하는 여유로운 공간입니다.
서울에서 가깝고 교통도 편해 늦은 벚꽃 나들이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 벚꽃 축제 Q&A

Q. 진해 이후에도 벚꽃을 볼 수 있나요?
A. 네, 위에서 소개한 지역들은 평균적으로 4월 중순~말까지 만개 시기를 맞이합니다.
Q. 사람이 너무 많을까 걱정입니다.
A. 진해에 비해 한적한 명소가 많습니다. 내린천, 섬진강, 청풍호 라인은 상대적으로 여유롭습니다.
Q. 대중교통으로도 갈 수 있을까요?
A. 네, 강릉·제천·양평 등은 고속/시외버스 및 KTX로도 접근 가능합니다.

 
 
진해를 놓쳐도 늦지 않았습니다.
이번 봄, 조금만 눈을 돌리면 더 조용하고 아름다운 벚꽃길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 두 번째 봄을 만나러 떠나보세요.